의정부시 의회는 2018년 9월6일 제283회 제1차 정례회를 열고, 유치원 대표를 맡고 있는 A의원을 겸직 금지 규정 위반으로 윤리위에 회부하여 가장 낮은 수위 징계인 ‘경고’ 처분을 내렸다.
제 식구 감싸기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윤리위 회부 근거는 지방자치법과 유아교육법 등에서 시의원이 유치원 대표를 겸직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A의원은 자치행정위원으로 활동하고 싶었으나 겸직문제로 도시건설 위원회에 소속될 수 밖에 없었다.
후반기도 역시 도시건설위원회에 소속될 수 밖에 없으며 그 대신 위원장을 맡겠다고 기염을 토했던 인물이다.
2019년 상임위에서의 행태는 공무원 사회와 시민들 사이에서 추한 행동으로 회자되고 있는 사건이 하나 있다.
우선 정확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다음으로 2년이 다 되어 가는데도 질문해야 하는 해당 부서를 정확하게 모른다는 것이 발단이었다.
엉뚱한 해당 부서에 대해 질문을 하니 질문받은 부서의 담당 과장은 “자신의 부서가 아니다”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해 A의원은 갑자기 화를 냈다. 갑질 아닌 갑질을 한 의원의 대표적 사례이기도 하다.
더 심각한 것은 정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료를 싸들고 상임위를 빠져나왔다는 것이다.
이에 오히려 질문을 당한 공무원은 잘못한 점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A의원 사무실을 찾아가서 사과를 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었다
300회 임시회 제 2차 본회의에서 A 의원은 전혀 논리라고는 없는 의정부 시장에 대한 감사 인사 투성의 5분 발언을 하였다.
이 의원은 집행부 공무원인가? 아니면 의원인가? 또 5분 발언하는 행태에서 과연 이 사람이 유치원 원장으로써 자질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
그 이유는 자신은 의원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의장과 동료 의원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인사말이 없었다.
국회에서는 아무리 여야간의 치열한 공방이 있어도 발언대에 서면 “존경하는 B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선배 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라는 말을 한다.
최소한의 예의도 모르는 A 의원은 유치원을 경영할 만한 자질을 갖고 있지 못하다.
유치원은 지적인 문제보다는 인성을 형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곳이다.
의원직을 사임하던지(이 말을 하면 A 의원은 분명 시민이 뽑아 주었다 라고 말을 할 것이다)아니면 유치원을 양도하던지 해야 한다. 양도를 못하는 이유는 욕심때문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갖게 한다. 그 이유는 교육청에 상식이하의 높은 가격을 불러서 매도가 무산되지 않았는지 묻고 싶다.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이어야 한다. 그런데 의원직을 유지하면서 그것이 과연 지켜질지 의심스럽다.
본 기자는 향후 A 의원이 운영하는 유치원의 경영상태에 대해 꾸준히 관찰하고 A 의원이 정말 제대로 된 의정활동을 하기를 기원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켜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