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 금리 올리고 대출 옥죄도 껑충

경제
수도권 집값 금리 올리고 대출 옥죄도 껑충
상승률 9주째 최고치
서울 등 상승률 유지
  • 입력 : 2021. 09.16(목) 17:44
  • 박헌희 기자
[박헌희 기자]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9주째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금융당국의 대출규제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는 모양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31% 상승해 전주보다 0.01%포인트 올랐고, 전세가격은 0.20% 올라 전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수도권은 0.40%로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9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서울도 0.21%로 지난주와 같았다. 5대광역시(0.18%→0.20%)와 8개도(0.23%→0.26%)는 상승폭을 키웠고, 세종(-0.05%→-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 매매시장은 대체로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북권은 9억원 이하 중저가, 강남권은 규제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노원구(0.27%→0.29%)는 공릉·월계동 중소형, 용산구(0.23%→0.23%)는 이촌동 등 리모델링 기대감이 있는 단지, 마포구(0.20%→0.23%)는 공덕동 일대 대단지나 상암동 구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4구 중에서는 송파구(0.27%→0.28%)가 잠실·문정동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강남구(0.26%→0.26%)는 도곡·개포동 신축, 서초구(0.25%→0.24%)는 반포·서초동 중대형, 강동구(0.21%→0.20%)는 명일·고덕동 주요단지 중심으로 올랐다.
지난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강서구(0.30%→0.29%)는 방화·등촌동 등 마곡지구 인접한 중저가 지역 위주로 오르며 노원구와 상승률 공동1위를 기록했다. 금천구(0.22%→0.22%)는 독산동 위주로 상승했다.
박헌희 기자 2dizai1004@sudokwon.com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