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민기기자 ]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소속 금정중학교(교장 정선화)는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대통령 소속)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지난 13일 전국도서관대회 시상식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1년 전국도서관 운영평가는 ▲도서관 경영 ▲정보자원 ▲시설·환경 ▲인적자원 ▲도서관서비스 등 5개 영역에 걸쳐 평가가 이뤄졌다.

학교도서관 부문에는 368개 학교가 참여해 정량평가, 정성평가, 현장실사, 도서관운영평가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총 13개 도서관이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금정중학교는 ▲2020년,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장 특별상 ▲2021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2년 연속 우수도서관 표창의 영광을 안았다.

이러한 성과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학력 격차, 코로나 블루 등의 해결책은 독서교육임을 강조한 학교장의 전폭적인 도서관 예산 지원과 다양한 독서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금정중 도서관에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학생들이 독서를 할 수 있도록 ▲wifi설치 ▲스쿨북스 전자도서관 구축 ▲컴퓨터 교체 ▲학교도서관 카카오채널 개설 ▲도서대출증 QR코드 부착 ▲구글 설문지 등을 통해 비대면 독서 환경을 구축했다. 또한 책 소독기를 구입하여 책수레(학급문고) 지정도서를 운영하는 등 안전한 독서 환경 조성에 각별하게 신경썼다.

금정중은 지난 2년간 군포시에서 지원받은 릴레이도서로 운영했던 학급 북크로싱을 ‘가족공책(가족과 함께 공감하여 책읽기)’ 활동으로 전환하여 지역사회-학교-가정으로 연계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금정중은 교과연계를 통한 다양한 독서교육 활동을 진행했다. ▲꿈컵 만들기 ▲미래자서전 프로젝트 ▲북트레일러 대회 및 공모전 등을 통해 13명의 학생 작가를 배출했으며, 군포의왕교육지원청 북트레일러 대회에서 우수 학교로 선정됐다.

정선화 교장은“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에서도 교육공동체가 함께 협력하여 교육과정 속에서의 ‘독서-학습-사색-실천’이 일체화되도록 글쓰기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을 강화하여 독서 기반의 학습문화가 형성되는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앞으로 독서교육은 트윈세대의 특성에 맞는 공간과 콘텐츠 개발이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발맞춰 학교도서관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도 어떠한 상황에서도 지속가능한 독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포용력 있는 독서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민기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