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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는 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문화 환경 조성과 문화 향유 격차 해소를 위해 동두천 문화의 날과 연계하는 ‘문화가 있는 오늘, 동두천’ 사업을 추진했다. 동두천 문화의 날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포함하는 주간에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다. 시는 지난 4월부터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 음악이 흐르는 마을, 당신의 일상을 응원 합니다, 한 사람을 위한 인문학이란 주제로 동두천 문화의 날 행사(문화가 있는 오늘, 동두천)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문화가 있는 오늘, 동두천 사업의 첫 번째 주제인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 현장을 찾았다. 지난 5월 29일 동두천 문화의 날을 맞아 동두천시가 주최하고 동두천문화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오늘, 동두천(경원선 문화완행 열차)’ 행사를 진행했다.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는 지행역 광장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하고 지행역에서 힘차게 출발했다. 경원선은 동두천시 5개 역을 지나고 있다. 각 역을 중심으로 역마다 주제를 설정해 관내 예술단체, 연주 동아리, 지역 예술인 등이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는 문화행사이다. 지행역에서는 이담농악 보존회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동두천 색소폰 연주회, 국악예술단, 가수 모모킴 등이 출연하며 공연과 연주를 선보였다.
행사 말미에는 국민 MC송해 선생님이 특별 출연해 동두천에 대한 에피소드 소개와 트로트 공연을 선보여 흥을 돋우었다. 행사에 참석한 최용덕 동두천시장이 송해 선생님께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 지행역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과 온라인 방송을 병행했다. 이번 행사로 코로나19 시대에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폭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날 행사는 유트브로 생중계 됐으며 시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동두천 문화의 날 문화가 있는 오늘,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 동두천역편이 지난 11월 13일 동두천역에서 열렸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동두천중앙역과 보산역편은 문화행사가 취소됐다. 정부가 지난 11월부터 ‘위드(With) 코로나’ 로 방역체계를 전환하여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문화예술계는 가뭄의 단비와 같은 소식을 맞게 된 것이다.
동두천역편 행사는 통기타 연주, 색소폰 연주, 시낭송, 점핑 퍼포먼스, 힙합댄스 등 지역 예술단체들의 다양한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무대에 설 자리가 없었던 지역의 예술인들이 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 문화의 날을 맞아 시민들에게 좋은 공연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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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선 문화 완행열차’ 소요산역편이 지난 11월 27일 소요산 축산물브랜드육타운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문화예술 보따리를 싣고 흥겨운 난장을 펼치기 위해 질주하던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가 소요산역 편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매달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을 만들어 온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가 운행을 마치고 지난 27일 소요산역에 멈춰 섰다. 그동안 문화 완행열차는 기관차격인 동두천문화원(원장 정경철)이 동력이 되어 경원선 전철 1호선 역사(驛舍)와 주변 일대에서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어우러지는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 왔다.
소요산역편 행사는 파랑새 동화구연단의 어유소 장군 극화를 시작으로 어르신 풍물반의 길놀이 공연, 한지붕 국악예술단의 난타공연 등이 이어졌다. 이어 댄스스포츠, 시낭송, 송서율창, 경기민요,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계속됐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동두천시 5개역에 세 번 정차하며 경원선 문화 완행열차를 운영했다. 11월의 행사는 모처럼 대면으로 진행됐다. 동두천시는 다양한 문화행사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시는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시민들에게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들을 기획하고 있다.
지난 12월 4일에는 동두천 시민을 대상으로 가요경연 대회인 ‘동두천 두드림 가요제’를 열었다. 오는 12월 11일에는 동두천 생활문화 대축제가, 12월 12일에는 무형문화재 대축제를, 12월 16일에는 국악한마당이, 12월 18일에는 송년음악회가 계획돼 있다. 동두천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줄어든 지역민들을 위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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