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김제성 회장(왼쪽)은 현재 USNDC 미국연방국토부 국가방위군 제8의무사령부 5여단장(중령)으로 있다. 왼쪽으로부터 세번 째가 남인도 총재

[대구/ 이영준 기자] 한국의 전통 무예인 당수도. 이처럼 당수도는 한국인이 창안했고, 당수도를 발전시킨 사람도 바로 한국인이다.

현대에 재창조 된 무예로서 해가 거듭할 수록 나날이 내실 위주의 단체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 가운데 사단법인 국제당수도연맹의 남인도 세계 총재를 46년만에 전경31기 무도 특채 동기였던 김제성 회장(미국에 거주) 내외가 지난 19일 남 총재를 만나고자 대구를 방문,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지난 1976년 11월 16일 논산훈련소 26연대 2중대로 같이 몸을 담으면서 끈끈한 인연을 그동안 맺어왔지만 이후 연락이 되질 않아 만날 수가 없었다. 지난해 우연히 언론에 당수도 기사가 났던 인터넷 기사를 김 회장이 보고 남 총재한테 이메일로 연락이 와서 재회했다.

남 총재는 "친구인 김 회장은 부부 의사로 병원을 운영한다. 당수도와 태권도가 무술의 경지에 이른 무예인이기도 하다. 저는 경북 영덕에서 1976년도에 도장을 경영했고, 친구는 목포에서 태권도장을 오랫동안 경영했었다. 지난날 훈련소에서 몸이 안좋은 저를 친구가 곁에서 많은 도움을 주었던 기억이 있다. 이런 친구가 80년 대에 미국으로 간 이후로 수년 간 연락이 되지 않았고, 찾을 수도 없었다. 살아 생전에 이렇게 소중한 친구의 인연을 오늘에서야 만날 수가 있다니 그 추억의 시간들을 가슴에 담아두겠다"고 말했다.

남인도 국제당수도연맹 총재와 김제성 회장 두 사람은 당수도의 발전과 미국 동부지역 뉴욕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