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 호주 출신 수비수 패트릭 영입. (사진=성남FC 제공)

[김부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아시아 쿼터로 호주 출신 수비수 패트릭 플로트만(26·등록명 패트릭)을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패트릭은 호주 1부리그 시드니FC, 브리즈번 로어, 태국의 에어포스 유나이티드 등을 거쳐 지난해 인도 1부리그 노스이스트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다.
또 호주 20세 이하(U-20), 23세 이하(U-23)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성남 구단은 "패트릭은 191㎝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과 대인방어 능력이 좋은 선수"라고 기대했다.
이기형 성남 감독은 "패트릭은 본인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선수"라며 "스피드 있는 선수로 수비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한다. 늦게 합류한 만큼 선수들과 잘 소통하고 팀에 잘 적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트릭은 "성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키가 크고 시야가 넓은 것이 내 장점"이라며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고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되겠다. 팬들을 얼른 만나고 싶고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트릭은 지난달 메디컬 테스트를 마치고 1차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합을 맞췄다.
이어 이달 경남 남해에서 열리는 2차 동계 전지훈련에서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