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4월 1일 구로구 안양천 좌안 고척교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서울/김종돈 기자] 서울시는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1일 구로구 안양천 좌안 고척교 일대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하고 행사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한다.
전체 참여인원 가운데 200명은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160명은 구로구청에서 어린이 동반 가족 대상 단위로 모집한다.
이번 식목일 행사는 나무 심기를 통해 기후 변화 문제에 대응하고, 녹색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시와 구로구가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안양천 하천 2,000㎡에 나무 4,060여주와 봄꽃 8,000본을 심는다.
나무심기 활동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풍물놀이 등 식전공연을 선보이며,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참가자를 위한 ‘키다리 삐에로의 풍선아트’, ‘이끼나무 만들기’, ‘엄마랑 아빠랑 나무랑’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나무 심기 참여자에게는 1인당 1그루씩 나무를 무료로 분양해 시민들이 가정에서 나무심기 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 집에서 키우기 쉽고 봄에 꽃을 볼 수 있는 미스킴라일락과 치자나무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행사 참여인원 200명을 3월 24일 오전 10시부터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아울러 시는 행사 당일 오후 2시부터 고척돔경기장에서 야구 경기가 있고, 행사장에 주차장이 없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naver.com 서울/김종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