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우기 전 산사태 취약지역 81곳 예방사업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sudokwon.com

2021년 04월 14일(수) 14:51

서울시가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선정된 81곳에 대해 6월 우기 전까지 산사태 예방사업을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8억원을 들여 관악산 등 75곳에 대해 예방사업을 완료했다. 올해는 114억원을 투입해 사방시설 설치에 나설 예정이다. 폐쇄형 사방 구조물이 아닌 야생동물도 통행할 수 있는 투과형 사방 구조물을 설치해 생태 환경이 단절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서울시는 설명회를 열어 사방사업의 내용, 규모, 공사 당위성 등을 알리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사후약방문 식의 후속 대처가 아니라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조기 진단, 사전 조치 등 종합적인 산사태 예방과 피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