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화이자 백신 12~15세 접종 승인 미국·캐나다·UAE 싱가포르 등도 허용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1년 05월 29일(토) 08:53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유럽의약품청(EMA)이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12~15세 접종을 승인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를 담당하는 EMA는 2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을 12~15세까지 확대하도록 권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16세 이상에만 접종을 허용했다.
EMA는 12~15세 226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결과 백신이 코로나19 예방에 100%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화이자 백신의 이점이 모든 연령에서 위험보다 크다고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EU 집행위원회는 EMA 권고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대상 확대를 곧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도 화이자 백신에 대해 12~15세 긴급사용 승인을 내렸다. 캐나다, 아랍에미리트(UAE), 싱가포르도 같은 결정을 했다.
EU는 화이자 외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존슨앤드존슨(얀센) 백신 등을 승인하고 접종 중이다. 12~15세 접종 승인은 화이자 백신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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