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기시다 “중국, 핵군축 노력 기여해야” 언급

미일 정상회담 공동 성명서 언급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2022년 05월 23일(월) 19:59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이 23일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궁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양자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김부삼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3일 중국이 핵군축 노력에 기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정상회의 이후 '자유롭고 열린 국제질서 강화'라는 주제의 공동 성명에서 이 같이 언급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경제 및 여타 수단에 의한 강압을 포함해 국제적 규칙기반 질서에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지속적 행동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중국의 지속적 핵 능력 증대에 주목하면서 중국에 핵 위험을 낮추고 투명성을 높이며 핵 군축을 진전시키는 조치에 기여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백악관은 "이들은 지역 평화와 안정 유지를 위한 억지력 강화를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면서 "동중국해 현상유지를 변경하려는 어떤 일방적 시도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상들은 중국의 불법적인 해양 영유권 주장과 남중국해 내 매립지 군사화와 강압적 활동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면서 "항해·상공 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법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강조했다"고 했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의 안보와 번영을 위한 필수불가결 요소임을 거듭 강조했다"며 "이들은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장려했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홍콩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심각하고 지속적인 우려'를 표명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정상급을 포함해 중국과의 솔직한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가능한 공동 이익 분야에서 중국과 협력하겠다는 의향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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