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도시관리공단은 주민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우수제안 3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2차에 걸쳐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15건이 접수됐으며, 제안심의위원회는 독창성과 노력도, 개선수익, 기대효과 등을 기준으로 3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우수 제안 중 ‘모바일/온라인 시스템 사용범위 확대 및 사용자 편의 증대’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시스템 권장에 따라 관내 체육시설 내 영수증 발급 서비스 등을 홈페이지나 모바일로 대체하는 내용을 담았다.
‘ARS 거주자우선 주차 공유 서비스’의 경우 고질적 주차난 해결 방안으로 낮 시간대 비워두는 유휴 주차장을 수요자와 공유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화재 시 고객들의 엘리베이터 이용 금지 방안’은 공단이 관리하는 시설 엘리베이터 문에 사람 시선 높이로 ‘화재 시 사용금지’ 문구를 표기함으로써 화재 시 엘리베이터 이용을 자제할 수 있도록 했다.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모바일/온라인 시스템 사용범위 확대 및 사용자 편의 증대’ 등 총 3건을 우수 제안으로 선정했다.
채택된 아이디어는 공단의 실정에 맞게 자체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를 거쳐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제안자에게는 시상 등급에 따라 공단 이사장 표창과 더불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공성일 이사장은 “주민참여 아이디어 공모전과 같이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앞으로도 주민과의 소통 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