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힘든 하루의 시간들을 보내고 있는 우리 국민들.

지금 일본에서 열리는 도코올림픽 경기를 시청하면서 잠깐의 코로나 스트레스를 잊고 있는 국민들이 대부분이다.

7월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 일본에서는 최고의 즐거운 선물을 국민들에게 그나마 전달해 줄 수 있었던 배구, 축구, 야구가 최고의 하일라이트였던 하루였다.

하지만, 야구와 축구는 국민들에게 기쁨이라는 선물보다는 졸전을 거듭하는 부끄러운 경기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경호 감독이 이끄는 야구는 올림픽 최고의 전승과 연승 행진이 깨졌다. 스타가 없는 야구는 최악의 졸전이었다.

말 그대로 야구는 '거품 스타'만 존재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없는 국가대표 팀이다...

큰일을 해낼 것처럼 떠들썩이던 대표적인 솜방망이 강백호,주장 김현수, 국내 최고 포수인 양의지 선수들이 대표적이다.

젊은 연령으로 구성된 투수는 홈런에만 무려 8실점, 타자들은 이름만 스타일 뿐 이겨보겠다는 의지 하나도 없는 선수들일 뿐 국가 대표는 아니었다.

하지만 배구 경기는 달랐다. 물론 한국이 역전을 당하는 분위기였지만 양팀 2대2 세트, 최종 5세트에서는 15점을 먼저 내는 팀이 8강전에 출전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5세트 일본에 승리를 넘겨주는 덧했던 13대11, 한국은 김연경 스타의 리더쉽에 끝까지 해보자는 투지에 14대14 듀스를 만들었다.

한국 배구 팀은 좌절하지 않고 승리할 수 있다는 팀웍으로 짜릿하게 일본에 승리하면서 야구와 다른 승리의 선물을 TV를 지켜보는 국민들에게 최고의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국가대표라는 직위는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다.

국가와 국민을 대표해서 전쟁하는 싸움꾼들이기에 쓰러지는 한이 있어도 스포츠 정신에 맞는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는 것을 잊지말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