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에는 자식을 잃은 슬픔을 딛고 이웃 사랑을 실천해 모든 이의 귀감이 되고 있다. 故김재우 씨의 유족이 지난 13일 강화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故김재우 씨는 출항을 위해 바다로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 평소 품성이 착해 마을 주민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청년이었다.
고인의 부친인 김현철 씨는 “자식을 읽은 슬픈 마음이 크지만 아들을 기억하는 분들이 주신 부조금이 장애를 갖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현철씨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와 해양자율구조대로 활동하고 있으며, 어머니 박경희씨도 자원봉사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다.

강화/오세만 기자 osm1839@naver.com 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