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윤명록기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회장 김창남)는 9월 14일(화)에 동구 만석동에 소재한 인천쪽방상담소(소장 박종숙)에 취약계층 쪽방주민들을 위해 위생정수기(브리타) 및 필터 1년치를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신순호 동구청 부구청장, 이재용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사무처장, 박종숙 인천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희망풍차 네트워크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지역사회 행정기관·유관기관·전문가 등이 모여 해결책을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동구청, 인천쪽방상담소, 인천적십자병원 등 관내 유관기관과 함께 동구 쪽방주민들이 처한 어려움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일환으로, 지난 6월부터 쪽방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및 샴푸를 지원하였고 이번 정수기 및 필터 지원까지 이어지게 됐다.

이번 정수기 및 필터 지원은 인천에서 종종 발생한 수돗물 사태 등 의 상황으로 취약계층이 겪는 물과 위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안됐다. 지난 2년 인천에서 발생한 수돗물 녹물 및 깔따구 문제 등 위생문제가 대두되어 위생 취약계층이 더욱 어려움을 겪은바가 있다. 이에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는 쪽방주민들에게 위생정수기와 필터 1년치를 지원하여 위생문제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인천적십자사 이재용 사무처장은 “지난번에 이어 쪽방주민들의 위생환경 개선을 위해 이번 정수기 및 필터를 지원하게 됐다“며, ”이 사업을 통해 동구 쪽방주민들의 실태가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윤명록기자 3220507@naver.com 인천/윤명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