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김종돈 기자] 서울교통공사는 8호선 '남위례역'이 오는 18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고 고객들을 맞이한다고 13일 밝혔다.
남위례역은 기존 복정역과 산성역 사이에 위치했으며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지상역이다. 복선이자 상대식 승강장 구조로 지어졌으며, 8호선 유일의 지상역이다.
남위례역은 4만 가구 이상의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 중 하나로 지어진 역이다. 위례신도시 택지개발사업자인 한국주택토지공사(LH)가 비용을 부담하고 운영사인 공사가 건설 사업을 시행해 2020년 초 착공한 후 올해 말 준공했다.
이번 남위례역 개통으로 그동안 지하철을 타려면 버스·자가용 등을 이용해 멀리 떨어진 복정역·장지역·마천역·거여역 등을 방문해야 했던 위례신도시 주민들이 보다 가까이 위치한 남위례역을 통해 바로 8호선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남위례역의 일평균 이용객수는 약 2만명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개통 준비에 만전을 기한 만큼 안전 운행과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naver.com 서울/김종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