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은평의 봄' 행사 주간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은평구 불광천에서 벚꽃길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은평구 제공)

[서울/김종돈 기자] 김미경 서울 은평구청장이 공무원과 주민들에게 사과를 보낸 혐의로 고발당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부경찰서는 김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 구청장은 지난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은평구청 다수의 공무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과 200여박스를 보내 선거법을 위반했다는 혐의로 고발됐다.
아울러 김 구청장의 수행비서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장을 접수받은 서울서부지검은 지난달 해당 사건을 서부경찰서로 넘겼다.

서울/김종돈 기자 kimjd2020@naver.com 서울/김종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