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최종순 기자]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문희)은 지난 10일 공단 본부와 중구청소년수련관에서 이사장을 비롯한 공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 및 심폐소생술(CPR)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성매매·가정폭력 예방교육은 건전한 성 가치관 함양으로 성매매·가정폭력을 근절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위촉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옥숙 인천장애인성폭력상담소장을 초빙해 ‘성매매·가정폭력의 예방과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의는 특히 일상생활에서 발생한 실제 폭력 사례를 중점으로 폭력의 범위를 정확히 인지해 지속적인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진행됐으며, 공단은 매년 전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교육의 실시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지침 마련 등 양성평등 조직문화의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공단은 또한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처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지금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심폐소생술(CPR) 등 안전교육을 확대하여 전 직원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안전의식 함양 및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응급상황 대처 능력을 습득하도록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원문희 이사장은 “이번 예방교육을 통해 성매매와 가정폭력을 예방하고 성인지 관점에서의 인식을 제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심폐소생술 실습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하여 응급상황 대응 가능 인력의 확보 및 양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인천/최종순 기자 godnf@sudokwon.com 인천/최종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