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노조도 파업 초읽기…국토부 “국민 부담 가중”

경제
철도 노조도 파업 초읽기…국토부 “국민 부담 가중”
  • 입력 : 2022. 11.29(화) 22:25
  • 김부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교대근무제 도입 등을 이유로 준법투쟁에 돌입한 24일 서울역 매표 창구 전광판에 한국철도공사의 안내문을 내보내고 있다. 2022.11.24.
[김부삼 기자]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예고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파업을 앞두고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했다.
어명소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레일 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 점검회의(영상)를 갖고 관계기관 및 지자체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점검회의를 주재한 어 차관은 "화물연대 등 노동계 총파업으로 가뜩이나 힘든 국민들에게 공공기관인 철도공사의 노조가 파업 강행으로 국민 부담을 가중시킨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철도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통근하는 국민들뿐만 아니라, 수능 이후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입학절차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파업으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되지는 않을까 상당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파업기간 동안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토부는 코레일 노조 파업 전날인 다음달 1일부터 주요 지자체와 관계기관 등을 포함한 정부합동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하고, 파업 종료 시까지 철도기관사 대체인력 투입, 버스·항공 등 대체수송수단 증편 등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어 차관은 "코레일이 철도안전의 모든 영역을 전담하고 있는 만큼 노조 파업기간 중 안전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열차운행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수 있도록 철도공사 노사 간 조속한 협의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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