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외국선수 유입 늘린다…시드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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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외국선수 유입 늘린다…시드권 확대
  • 입력 : 2023. 02.01(수) 19:12
  • 김부삼 기자
▲ 6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린 2022 KLPGA 투어 개막전 '2022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공식 포토콜에서 출전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가은, 조아연, 이소영, 이소미, 박현경, 김지현. (사진= KLPGA 제공) 2022.04.06.
[김부삼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상금 구간에 따른 정규투어 포인트(대상포인트·신인상포인트)를 변경했다. 또 외국 선수들의 KLPGA 투어 참가를 늘리기 위해 시드권도 확대하기로 했다.
KLPGT는 지난달 31일 열린 '2023년 제1차 KLPGT 이사회'를 통해 각종 규정을 검토하고 이같이 신설·변경했다고 1일 밝혔다.
KLPGA 투어의 상금 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정규투어 포인트(대상 및 신인상)가 부여되는 상금 구간을 현실적으로 수정해 2024시즌부터 실시하도록 했다.
변경 전에는 3억원~4억원 미만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대상 포인트 30점, 4억원~6억원 미만 40포인트, 6억원~8억원 미만 50포인트 등을 부여했다.
하지만 최근 7억원 이하 대회가 사라짐에 따라 현실에 맞게 포인트를 조정했다. 총상금 8억원 이하 대회는 50포인트, 8억원에서 10억원 미만 대회는 60포인트, 10억원에서 12억원 미만 대회는 70포인트, 12억원에서 15억원 미만 대회는 80포인트, 15억원 이상 대회는 90포인트, 메이저대회는 100포인트로 변경됐다.
신인왕 포인트 역시 현실에 맞게 일부 조정됐다. 8억원 미만 대회는 150포인트, 8억원에서 10억원 미만 대회는 190포인트 등 대회 상금 규모에 따라 포인트가 올라간다.
KLPGA 주관대회에서 공식기록으로 인정하는 규정 중 실격 및 기권에 따른 기록 인정 여부를 명확히 하는 규정도 생겼다.
명확화한 규정을 통해 KLPGA가 주최 또는 주관하는 대회에 출전한 선수가 실격을 당하거나 기권을 할 경우, 해당 라운드에서 기록한 홀인원, 이글, 알바트로스, 데일리베스트, 코스레코드 등은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않고 부상도 받을 수 없도록 했다.
기존에도 관행상 이 같은 기록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이번에 규정을 통해 명문화했다는 게 KLPGA의 설명이다. 이번에 신설된 해당 규정은 즉시 실시된다.
KLPGA 투어의 글로벌화를 위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규정도 개정됐다. 외국인 선수들의 KLPGA 투어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 위해 KLPGT는 IQT 규정을 대폭 개정했다.
'차기 시즌 정규투어 KLPGA 챔피언십 대회 유자격 참가'였던 IQT 우승자 혜택은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으로 업그레이드되면서, 2위와 3위를 기록한 선수들이 'KLPGA 챔피언십'에 유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됐다.
또한 우승자를 포함해 3위까지 제공되던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 면제(본선 직행)' 혜택은 2위부터 8위를 기록한 선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우승자를 포함해 5위를 기록한 선수까지 받을 수 있던 '차기 시즌 드림(2부)투어 연간 시드권' 혜택은 2위부터 10위를 기록한 선수에게 그 몫이 돌아가게 됐고, 6위부터 10위까지 기록한 선수가 받던 '차기 시즌 점프투어(3부) 연간 시드권' 혜택은 11위부터 20위를 기록한 선수까지 받을 수 있도록 확대됐다.
만약 복수의 투어 시드권을 보유한 선수라면 상위 투어 시드권 보유 기간 동안 하위 투어 시드권은 회수된다는 규정도 신설됐다.
변경된 IQT 규정은 2023시즌부터 실시되는데 2023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2024시즌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드림투어 우승자 상금요율도 변경됐다. 2019년부터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우승 상금이 전체 상금의 15%로 바뀌었는데, 드림투어는 지난 시즌까지 18%로 변동이 없었다. 이에 KLPGA는 육성 투어의 성격에 맞도록 드림투어 역시 우승자 상금요율을 15%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번에 변경된 규정은 즉시 실시돼 2023시즌 드림투어에 바로 적용된다.
점프투어 시드권 부여 인원에도 변동이 있다. 지난 시즌까지는 점프투어에서 '대회별(4개 차전) 획득상금 기준' 상위 30위까지 기록한 선수가 '다음 대회(4개 차전) 시드권'을 받았는데, 2023시즌부터는 상금순위 상위 40위까지 기록한 선수까지 '다음 대회(4개 차전) 시드권'을 받게 된다. 이번 규정은 즉시 실시되지만 2023시즌 점프투어 1차 대회(4개 차전) 성적을 바탕으로 2차 대회부터 적용된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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