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A321neo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김부삼 기자] 에어부산이 칭다오 노선 운항을 재개하고, 옌지 노선을 증편하는 등 중국 하늘길 노선 운항의 기지개를 켠다.
에어부산은 지난 1월 정부 방역 지침에 따라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칭다오 노선의 운항을 9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약 2개월 만의 재운항으로 매주 목요일 주 1회 운항한다.
앞서 에어부산은 지난 1일부터는 2020년 3월 운항이 중단됐던 부산~옌지 노선을 주 1회 운항 재개했고, 이달 중순부터 주 2회로 증편 운항을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에어부산은 하계 운항기간(3월말~10월 말)동안 부산~장자제, 부산~시안 노선과 운수권 자유화 지역인 싼야 노선 등을 재운항할 계획이다.
특히 에어부산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 운수권 중 옌지와 장자제는 유명 관광지인 백두산과 장자제로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노선이다. 시안 노선은 병마용 등 중국 대표 관광지이자 국내 주요 기업의 반도체 공장이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과 중국에 오가는 직항 노선이 없었는데 점차 하늘길을 열 수 있게 돼 지역민들의 항공 교통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