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이현석이 9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 앞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SSG랜더스 제공)

[김부삼 기자] 이현석(31·SSG 랜더스)이 선수 생활에 종지부를 찍는다.
SSG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이현석의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SSG는 은퇴 의사를 전한 이현석과 지난 15일 면담 끝에 이현석의 뜻을 존중하기로 했다.
임의해지란 본인 의사에 의해 구단이 계약을 해제하는 것을 말한다. 임의해지 선수는 원소속 구단 동의 없이는 다른 구단과 계약 교섭을 할 수 없다.
이현석은 "선수로서 여기까지인 것 같다. 구단에서 야구하면서 행복했고 즐거웠다"며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석은 2015년 SSG 랜더스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했다. 지난해까지 1군 무대를 밟은 5시즌 동안 24경기 33타수 타율 0.161을 기록했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김부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