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관리권 넘겨받은 승기천서 새봄맞이 대청소

인천
연수구, 관리권 넘겨받은 승기천서 새봄맞이 대청소
주민 등 400여 명 참여 경사면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캠페인
생태·문화 중심 축·자연쉼터 어우러진 대표하천으로 새 단장 계획
  • 입력 : 2023. 03.23(목) 13:22
  • 인천/윤명록 기자
[ 인천/윤명록 기자]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최근 관리권을 넘겨받은 승기천 일대에서 연수구민과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3일 대대적인 새봄맞이 대청소를 진행했다.

참여자들은 선학경기장에서 선학동 행정복지센터 왕복 4.5㎞에 이르는 승기천 구간에서 산책로 및 경사면 쓰레기 수거 활동과 함께 수질정화와 환경보호 캠페인 등을 벌였다.

지난달 27일 남동구로부터 승기천 시설물 관리권 이관을 기념해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구민을 비롯해 100여 명의 구청·동 행정복지센터 직원과 300여 명의 자생단체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대청소에 참여한 이재호 연수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10여 명은 작업복 환복 후 승기천에 입수해 퇴적물과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고 모인 쓰레기는 집결지로 운반해 환경미화원 기동대에서 수거해 갔다.

연수구는 승기천의 효율적인 정비와 수질·악취개선 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문화의 중심축이자 수변 공간과 자연 쉼터가 어우러진 인천을 대표하는 하천으로 새 단장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민들을 대상으로 승기천 이용 시 불편사항과 개선점, 미래 승기천의 모습과 바라는 점 등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해 분석 중이다.

또 신속한 시설물 개선과 함께 오는 5월 19일 승기천 물사랑 음악회 등 더 많은 주민이 승기천을 찾고 구민이 직접 환경보전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연수구와 남동구 경계에 자리 잡고 있는 승기천 이용자는 대부분 연수구민으로 그동안 이용 시 불편사항을 연수구가 아닌 남동구에 요청해야 하는 구조적 문제가 자주 발생해 왔다.

이날 대청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연수구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승기천 관리권이 연수구로 넘어온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라며 “이제부터 승기천을 우리 구에서 관리한다고 하니 더 애정이 간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지난 2017년 5월 이후 재개하는 첫 대청소를 연수구로 관리권이 이관된 승기천에서 할 수 있어 감회가 더 새롭다”라며, “앞으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승기천이 도심 속 인천을 대표하는 생태하천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인천/윤명록 기자 k322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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