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대구/ 이영준 기자] 대구 동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가담, 피해자 16명을 상대로 20차례에 걸쳐 총 2억8천여만 원을 편취한 20대 A씨(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대구와 경북, 경남 지역에서 금융기관이나 관공서 사칭에 속은 피해자들과 직접 접촉하여 현금을 건네받은 뒤 윗선에 전달해 왔다.

또한 온라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부경찰서 형사팀은 지난 2월 초 수사에 착수하여 한 달여 간 집중 추적한 끝에 A씨를 검거했고, 면밀한 보강 수사를 통해 범행 횟수, 피해 금액, 가담 정도 등을 수집하여 구속 수사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악성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대해 엄정히 수사할 것"임을 밝혔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