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순 의원(국)

[성남/윤재갑기자 ] 민선 8기 신상진 성남시장이 취임한지 10개월이 지났으나 성남시 공직사회가 자리를 못 잡고 있는 것은 물론 일부 공무원들이 카르텔을 형성하며 편가르기식 계보 인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성남시의회 박명순의원(국)이 지난 18일 성남시의회 본회장에서 5분발언을 통해 “성남문화재단은 본부장 모집과정에서 A모 지원자가 짬짜미 채용 의혹을 제기하며 국민권익위에 고발하여 재공모를 실시하는 등 삼류 인사행정이 언론에 보도됐는데도 이를 지도·관리 감독해야 할 성남시 문화예술과는 인사 조치는 커녕 오히려 비호하고 있다”고 강도높게 질타했다.

이어 박 의원은 “신상진 시장이 이와 관련, 감사 지시까지 내렸는데도 문화예술과는 파행인사 담당자를 현직에 그대로 근무하게 하고 있다” 며 “특정인맥 공무원들이 B모 지원자를 짬짜미 채용을 하려다 발각 된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 박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성남문화재단 감사실장이 중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서도 편파적 표적 감사 의혹을 제기하며 신상진 당선자 인수위에서 지시한 사항을 감사해 해당 직원을 중징계 했는데도 성남시 감사실은 오히려 공정한 감사를 안했다” 며 “문화재단 C모실장에게 중징계를 내린 것은 ‘너 죄를 너가 알렸다’식의 조선시대 때 고을사또 재판과 뭐가 다르냐”며 본청 감사실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이같이 안광림 의원도 전날 예결위에서 성남문화재단을 상대로 국장 모집공고의 채용 절차 문제점을 지적하며 P모 경영팀장의 징계를 강하게 요구했다.” 며 “ 성남시 문화예술과장에게 특정 인맥 커넥션 의혹을 제기하며 문화재단의 부실한 관리·감독”을 강도 높게 질타했다.

성남/윤재갑기자 yjk1868@sudokwon.com 성남/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