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추억의 계절 음식과 약과 등의 전통 간식과 더불어 식사를 하는 어르신들의 모습과 따사모 김두환 회장이 어르신이 식사를 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사랑을 싣는 현장에는 따뜻한 봉사자들이 필요한 손길로 이웃 사랑과 나눔을 아름답게 실천한다. 바로 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2동행정복지센터와 '월성2동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대구 따사모)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 22일 오전 12시, 대구시 달서구 월성2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 만수정에서 완연한 봄의 계절과 함께 어르신들이 함박 미소를 지으면서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로 한 끼의 점심 식사가 맛나게 어우러졌다.

취약계층에 있는 저소득층 어르신 185여 명에게 정성이 든 '옛 맛'을 그대로 드리기 위한 무료급식을 추진한 월성2동행정복지센터와 여기에 따른 전체 후원금과 배식 봉사를 담당한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회원 및 사회복지를 공부한 25명의 만학도들의 모임인 '마음자리봉사단' 중 9명이 주방에서 조리 담당을 맡아 맛난 점심을 제공했다.

이번 무료급식은 월성2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순자)와 따사모(회장 김두환), 마음자리봉사단(단장 김숙희)이 삼위일체가 되어 사회로부터 소외된 이웃 사랑 실천과 나눔 문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2016년 9월, 지금의 김두환 회장이 만든 순수한 봉사 단체로 달서구 월성2동에서 정착했으며, 월성2동에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건강돌보기, 달서장학육성재단에 장학금 지원, 설명절 온누리 상품권과 후원금 지원, 김장 나눔 등 해마다 1천만 원의 물품과 성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마음자리봉사단'은 김숙희 단장을 중심으로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13년 간을 무료급식 조리를 꾸준하게 맡아서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월성2동행정복지센터와 따사모, 마음자리봉사단 이들 3개 단체의 무료급식 지원은 앞으로도 6월과 9월, 11월 이렇게 세 차례 더 지원이 될 계획으로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