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이날 꽃땀우리옷 한복패션쇼 시작에 앞서 라이브 포크송 가수 박경연 씨와 김선예 전자색스폰 연주자의 공연이 열렸다

[대구/ 이영준 기자]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이 지나서 부활이 된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 '한복 패션 쇼'가 4월의 마지막 날인 30일 오후 3시부터 대구시 동구 팔공산에 위치한 한송식당의 넓은 정원에서 대구예술대학교 시니어모델과정(지도교수 조정흠) 주관으로 신나리 교수의 패션 연출가와 함께 1시간에 걸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2023 꽃땀우리옷 야외 한복 패션쇼'로 인근 지역민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서 성대하게 개최되었다.

한복 전문과 맞춤, 대여 전문업을 경영하는 '꽃땀우리옷' 최경숙 대표(55. 디자이너)의 특별 작품인 30여 종류의 한복이 대구예술대학교 시니어모델 28명에 의해서 선보였다. 최 대표는 현재 '한국 우수 숙련기�I인'으로 국내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중구 남산동에서 'K-패션연구소'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한복만이 갖는 전통의 맥을 연구하면서 외길 인생으로 걸어가고 있다.

아울러 최 대표는 지난해 9월에는 고용노동부장관으로부터 '우수 숙련기술자(한복생산)' 칭호에 따른 증서를 받기도 했으며, 11월에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으로부터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대구예술대학교 시니어모델 과정 수업을 가르치는 조정흠 교수는 "오는 25일 오후 2시 '2023 UN평화모델 선발을 겸한 미즈&시니어메이퀸 선발대회'를 갖는다. 라테라스웨딩에서 본선을 통해서 입상하는 모델에게는 패션모델, 광고 CF 모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자 전문 시니어모델은 "매번 뜻깊은 시니어모델 행사에 참여를 할 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낀다. 한복을 널리 보급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연구하는 최경숙 디자이너가 만든 한복을 입고 오늘 행사에 함께 한 시간이 오래도록 추억에 남을 것으로 여겨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꽃땀우리옷' 한복패션 쇼에서는 지난 2019년 미즈메이퀸선발대회, 아리랑선녀모델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한영주(한송식당 68. 대표)씨가 찬조 출연(사진의 아래)하면서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