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수채화의 우수한 예술성과 수채화 매력의 멋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한 '수채화마을' 임원진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대구/ 이영준 기자] 은은하면서도 부드럽고 섬세한 수채화의 매력에 빠져 각자의 화실에서 실력을 쌓은 작가들이 의령과 광양, 제주에 이어 대구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1층 대전시실에 48명의 수준이 높은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23 수채화마을 대구 지역전'을 갖는다.

전국 순회 전시회를 추진 중인 '수채화마을'은 지난 2016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전체 2,500여 명 회원들로 구성, 8년 정도의 짧은 전통을 갖고 있지만 수채화 신인 작가의 발굴과 기존 전문 화가들의 작품과 함께 전시를 동시에 개최하면서 국내에 수채화의 위상을 널리 알려가는 단체로 해가 거듭할 수록 발돋움하고 있다.

2024년에 부산에서 전시를 계획하고 있다는 '수채화마을' 단체의 한승환 회장은 "우리 수채화마을 회원들은 아름다운 동행으로 크고 작은 전시회에 참여하고, 함께 소통해 나가고 있다. 그리고 회원 상호 간에 서로 의지하면서 화합의 장으로 전진하는 최고의 단체를 만들기위한 참여로 더불어 동참하는 것에 깊은 보람을 느낀다. 오늘부터 일주일 간 개최가 되는 대구 전시회에서 미술인과 대중의 하나된 만남을 이끄는 좋은 전시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20년 이상 코레일관광개발 소속 'KTX 승무원'으로 현재 근무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무려 10년 이상 수채화에 빠져 개인적으로 100여 개 작품을 소장하며 여러 단체전에 참여한다는 임수미 씨도 "수채화만이 갖는 독특한 수채화의 예술성을 좀 더 널리 알리고자 만들어진 '수채화마을' 단체가 국민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들의 다양한 표현과 수채화 미술의 흐름을 이곳 아양아트센터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