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서태호 기자]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한은숙)은 지난 4월 25일~6월 13일까지 9회에 걸쳐 관내 보육교직원 569명을 대상으로 안성중앙도서관 대강당과 유앤아이어린이집에서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였다.

응급 처치와 심폐 소생술 교육은 어린이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의무 교육으로, 어린이 이용 시설 관리 주체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응급 처치 실습 등을 포함한 어린이 안전 교육을 매년 4시간 이상 진행해야 한다.

그간 어린이집은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교육 기관을 자체 선정해 '응급 처치와 심폐 소생술 교육'을 추진해 왔지만 교육비 부담과 교육 장소 섭외 문제 등으로 교육 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안성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는 어린이집의 애로 사항을 해소하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시에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관내 교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수강인원 대폭 확대, 교육 시간 및 교육 장소을 다양화하여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육 교직원은 어린이집에서 영유아에게 응급 상황 발생 시 최초 목격자로서 신속하고 침착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대처 요령과 심폐 소생술(소아 심폐 소생술 포함) 등을 시뮬레이션하고, 마네킹을 활용해 자동 심장 충격기(AED)를 직접 작동, 기도 폐쇄 시 처치법, 삼각건 사용법 등 반복적인 실습에 참여하게 되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은 "이번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방법을 정확하게 숙지하게 되었다며 영유아 및 주변 사람들이 위험 시 안전을 지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여 교육의 만족감을 표현하였다.

안성/서태호 기자 thseo113@hanmail.net 안성/조항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