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봉사는 젊었을 때부터 시작한 내 평생의 천직이요, 행복'이라는 황대범 봉덕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대구/ 이영준 기자] 미소의 여유로움과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의 삶을 몸소 나누면서 살아가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을 지난 한 사람이 우리 이웃에 있다.

지난날 남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물론 자유총연맹과 지역에서는 항상 댓가없는 이웃 사랑을 전하는 '봉덕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 황대범(69)' 씨가 주인공이다. 우리 주변에는 취약계층과 사회적으로 어렵고 힘겹게 살아가는 어르신과 독거노인들이 많이 있다.

이처럼 어려운 가운데서도 도움의 손길이 있는 곳에는 황 씨는 언제든 달려가서 이웃 사랑을 베푼다. 황 씨는 최근에도 무더운 여름 날씨가 연일 계속 이어지는 시 쯤에 지난 26일 점심 때 봉덕2동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한 중복 맞이로 삼계탕을 봉덕2동 새마을금고 인근에서 100그릇(포장)을 자비로 부담하여 따끈한 효를 실천했다.

김윤규 봉덕2동행정복지센터 동장은 "황 위원장은 우리 관내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봉사자이다.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성숙한 남구 시민의 사회를 구현하는 데 가장 앞장서는 발로 뛰는 지역 파수꾼"이라고 말했다.

황대범 위원장은 "봉덕2동 민간사회안전망위원에 몸을 담고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어느 덧 10년이 넘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최대한 보호하고 코로나19 이후 고령의 어르신들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여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