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영길기자] 구리농수산물공사(사장, 김진수 이하 공사)는 2023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하면서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국 27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로 정부혁신가이드라인 실행을 위한 혁신노력과 구조개혁 및 재무건전성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고 ESG경영과 코로나19 이후 일상전환에 따른 기관들의 사업실적 회복 노력도 평가됐다는 것이다.

이로써 공사는 전국 279개 평가 대상 중 상위 9.0%내 25개 기관에 포함되면서 최우수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밝히고 특히 특정공사·공단 기초 유형 중 1위로 유일한 ‘가’ 등급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히며, 공사 측 이민선 팀장은 환희의 기쁨으로 자축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행안부 평가 기준에 따라 공사는 지속적인 수익구조 개선 노력을 통해 개장 이래 최고 거래실적인 9,202억 원을 기록하면서 11년 연속 흑자달성으로 누적결손금 전액을 해소했다. 따라서 2022년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 선정과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 3회 연속(2017~2025) 획득하고 ▲구리시보건소와 협의를 통해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 운영 등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또한 사업장폐기물 종량제의 안정적 정착을 통한 2021년 대비해 폐기물 18%를 감량하면서 도매시장 하절기 악취 민원이 한 건도 없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이를 근거로 행정안전부는 ‘재해경감 우수기업’에 농수산유통관련 기관(업체) 최초로 받았고, ISO 22301 인증 받아 ESG 경영에 앞장섰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 사장은 “3년 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선정은 산지 출하자와 지역 소비자를 위한 도매시장 역할을 충실히 해준 유통인과 공사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로를 치하한 뒤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개설자인 구리시의 지원과 협력이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공사 설립 목적에 맞게 농어민에게 제값을 받아주고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농수산물을 공급해 더욱 신뢰받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구리/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