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김영길기자]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이하, 약동위)는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돈보스코 자립생활관에서 자립준비 청년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나태근 국민의힘 구리시 당협위원장이 약동위 사회분과위원으로 참석하여 적극적인 활동을 한다는 의견을 표출하는등 사회적 약자들을 돕는데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 위원장 이용 의원(비례)을 비롯한 국회의원 17명의 약동위 위원들과 돈보스코 자립생활관 오윤택 원장과 함께 9명의 자립생활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나 위원장은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전국의 아동 양육시설, 공동생활 가정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된 자립준비 청년들은 1만 1천403명에 달한다며 자립지원 전담인력은 161명에 불과하다 이러한 열약한 실정 속에서 이날의 현장 간담회는 사회적 약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환호하고 있다.

이와 같이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사회적으로 자립할 준비가 안되었음에도 만 24세가 되면 보호시설을 퇴소해야 하는 제도적 애로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이용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논의된 방안을 토대로 우리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정책 및 입법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며 자립준비 청소년들의 희망의 꽃이 피고 있다.

이 자리에서 나태근 당협위원장도 “자립준비 청년들이 보호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은 우리 사회가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며 “우리 사회의 균형 발전을 위해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추진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비천한 약자들에 대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구리/김영길기자 ykkim@sudokwon.com 구리/김영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