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선하고 가장 맛있는 배추와 대파를 직접 재배한 농민들이 긴 시간을 땀흘리고 재배한 그 보람에 춤을 추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가 된 싱싱한 배추.

무를 비롯한 고추와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 4대 채소 중 하나인 배추는 김치 뿐만이 아니라, 생으로 또는 말리거나 데치는 방법으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또한 수분을 비롯해 칼슘과 칼륨, 비타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배추는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 사람들에게는 가장 영양가 있는 필수 채소이다.

경북 안동 산기슭 청정 자락에 위치한 사과와 배추, 파를 재배하는 한 농가에서 작업 중 웃음꽃이 피어났다. 넓고 넓은 밭에서 배추를 수확하다 흥겹게 흘러나오는 음악에 한 사람이 대파를 들고 춤을 추자, 옆에 있던 또 한 사람이 대파를 들고 함께 자랑하면서 장단에 마추어 춤을 춘다.

면적 5천 평의 사과 농장도 함께 경영하는'탐화도다' 농장 최금자 대표(안동시 길안면 송사1리)는 "김장철에 꼭 들어가야 할 양념이 고춧가루와 마늘, 새우젓이지만 여기에 빠질 수 없는 우리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대파를 많이 사러 오이소. 찌개나 볶음 요리에 넣어 음식의 감칠맛을 끌어올리는 역할에 도움을 주는 대파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맛깔스런 배추와 함께 올 겨울에 김장도 푸짐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한 농가의 주인은 말한다. (문의) 010-9268-1215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