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남구를 대표하는 푸른가요대학과 금빛가요대학 수강생 어르신들이 탈춤공연장 앞에서 단체 사진을 갖고 공연을 관람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밝고 행복한 명품 남구 문화를 적극 조성하고, 고령의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가요를 습득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일상생활의 활력을 심어주고자 하는 것이 대구시 남구청의 숙원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화합과 돈독한 친목을 거점으로 열악한 조건을 깨트리고 어르신들의 질적 삶 향상을 변화시키고, 코로나 이후 힘겨웠던 남구 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명품 남구 지역사회의 발전에 도약하고자 발로 뛰는 조재구 남구청장의 행정 방침 중 탁월한 리더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처럼 남구에는 매주 2회로 나뉘어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화요일은 남구청 드림피아홀 '푸른대학(회장 김질득)' 40여 명과 목요일 대명5동 행정복지센터 4층 강당에서 '금빛대학(회장 이옥분)' 30여 명의 수강생들이 '그남자' 라는 타이틀 곡으로 방송과 라디오, 지방 축제에서 활발한 공연을 갖는 가수 채미 씨가 강사로 지난 1월부터 12월까지 남구청과의 계약으로 강의를 맡고 있다.

20년 이라는 세월이 훨씬 넘었던 두 곳의 다른 남구 가요대학이 하나가 되어 지난 21일 가요대학 개설 이후 최초로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에 관광 버스 1대로 오전 10시에 출발하여 오후 7시 대구에 도착하는 '남구 가요대학 추계 단합회'를 44명의 어르신들이 다녀왔다.

남구 대명5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가요 수업을 받는 이동희 수강생은 "코로나 이전에는150명에 가까운 수강생들이 강의를 들은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뛰어난 '가수 채미' 강사 님께서 차분하고 체계적으로 잘 가르치시는 만큼 예전처럼 수강생들이 더욱 더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안동 하회마을 단합회에서 서로 모르는 어르신들과 함께 노래하고 어울리는 하루에서 좋은 추억을 남겼다. 오래도록 정(情)을 나누는 가요대학으로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조재구 남구청장은 출발하기에 앞서 "미스트롯 추세로 트로트 가요를 즐겨부르는 어르신들이 많이 늘어나는 추세에 우리 남구에서 가요를 배우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한 층 밝아졌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추운 겨울 날씨에 모두가 건강에 유의하시고, 오래도록 남구가 발전하는 모습에 힘을 기울이며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