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이영준 기자] 오로지 수영이 좋아서 회원 상호 간의 친목도 돈독하게 쌓고, 또한 수영으로 인해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전문 선수들 만큼은 아니어도 국내 각 '수영경기대회'에 출전을 하여 좋은 성적도 올리는 쾌거도 올리기도 한다.

대구에 거주하는 회원들로 만든 수영에 열정이 넘치는 수영인들이 모인 동호회 'Dream' 모임.

'Dream' 동호회 모임은 지난 2009년 대구시 북구의 한 수영장 내 작은 모임으로 소수의 인원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각종 수영대회에 출전하면서 회원들이 늘고 규모가 조금씩 확대가 되었다.

2020년 1월에 발생된 신종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이용하는 체육시설의 운영이 제한됨에 따라 위기가 찾아왔으나, 규제가 최근에 완화되면서 수영을 즐기고자 90여 명이 넘는 회원들이 대폭 늘어나 활동하는 모임으로 발전했다.

안혜진 회장은 "우리 단체는 남은주 감독을 중심으로 김천과 창원, 울산 등 경상권 내 전국마스터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지난 해에는 대구시장배 전국마스터즈 수영대회에서 종합우승이란 좋은 성과와 4백만 원의 상금도 받았다. 이로 인해 상금을 연말이 다가오면서 뜻깊은 곳에 사용하고자 쪽방상담소를 통하여 기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