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달서구 지역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고자 심혈을 기울이는 월성1동과 월성2동 봉사 단체 회원들이 김장 김치를 담그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홀로 사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고독사(孤獨死)를 막기 위한 '사랑의 김장 김치 담그기'가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대구시 달서구 학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월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기란) 및 월성2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박정현) 회원들이 쌀쌀한 겨울이 오기 전에 맛깔스런 김장 김치를 담그었다.

이는 최근에 빈발하는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취약계층의 고독사 문제가 자주 발생이 되자 '학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지웅)' 측에서 226 세대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월성1동과 월성2동 중장년 1인 가구 중 사회적 고립도가 높은 세대를 선정하여 전달한다.

김지웅 학산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사회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적극 보호하는 것은 물론 우리 복지관 자체에서도 직원들과 함께 항상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지역 관내 봉사 단체와 더불어 상호 협조를 얻는 가운데서 오늘 김장 김치를 지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기란 월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도 "정부가 사회위기 취약 계층을 미리 찾아내 지원하고자 하는 여러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우리 단체에서 조금이나마 이렇게 취약계층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