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고명현 기자] 연천소방서(서장 홍의선)는 23일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전곡리 전통시장을 방문하여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최근 충남 서천특화시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하였고, 이번 화재에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시장점포 약 227곳이 전소되는 등의 재산피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10년간 전통시장 화재는 총 526건/ 인명피해 40명, 재산피해 1,359억 원)

전통시장 화재특성 상 밀집한 지역에 다수의 점포가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화재가 전기적 요인이나 부주의로 발생한다. 또한, 전통시장은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자칫 잘못하면 작은 불씨도 큰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화재 초기에 소화기 및 인근 소화전 등을 통한 조기 진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연천소방서는 ▲소방시설 안전점검 ▲화재안전컨설팅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 사용 및 유지관리 방법 안내 등 실시하였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장조치 및 교육을 했다. 또한, 전 직원 대상으로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효율적인 진압을 위한 도상훈련을 실시하였으며, 상인 및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전통시장 화재발생 시 인명대피 및 화재진압 훈련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홍의선 연천소방서장은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안전점검, 교육 및 계도, 홍보활동 등을 통하여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연천/고명현 기자 hyungo@sudokwon.com 연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