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윤재갑 기자]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177번길 17 ‘한신교회’가 수년동안 지하층 복도 등에 무허 건축물(칸막이)에서 성도들을 위해 종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도 일선 구청 및 소방서에서는 단속은 않고 수수방관으로 일괄하고 있다(4월13일자)는 보도와 관련, 일선 구청에서는 단 2차례 이행강제금 부과시켜 의혹 증폭 및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2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분당 한신교회가 십여년전부터 성도들을 위해 지층(복도)에 무허건축물(칸막이)을 비롯 3층(역사관), 본당 옆(정자), 교회 주변 테라스 설치 등 위법건축물을 사용함은 물론 1층 커피숍, 지층 집단급식소(식당)등에는 무신고 영업을 하고 있는데도 한낱 종교시설이란 이유로 일선 구청에서는 단속 및 계고장 한번 보내지 않고 수수방관으로 일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한신교회’는 위법건축물로 적발된 곳도 ▲ 2015년 지상1층 6㎡ 무단증축(주차관리실), ▲ 2019년 11월 지상3층(PIT 창고, 서고)71.4㎡, 지하2층(철골구조 썬큰, 119.25㎡),지하2층(조립식판넬, 창고 3.2㎡)등 위반건축물로 등재, 이에 아랑곳 않고 지층복도 등에는 위법건축물(칸막이)을 건립, 사용해오다 민원제기로 뒤늦게 단속에 나서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일선 구청에서는 교회측의 위법건축물에는 1년마다 이행강제금을 부과함에도 불구 ▲ 2016년 6월, ▲ 2000년 11월 각각 1번씩(2회)이행강제금을 부과시켜 온 것으로 드러나 종교시설이란 이유로 수년동안 묵인 의혹을 더해주고 있다.

또 교회(종교시설)지층에는 지난 2010년 집단급식소로 영업신고를 받고 영업을 해오다 지난 2019년 8월 폐업 후에도 지금까지 수년동안 무신고 영업 의혹은 물론 교회 1층에도 수십년동안 무신고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우려를 낳고 있다.

이같이 교회는 주일마다 예배(2·3부)가 끝난 후 무신고 1층 커피숍에는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으며 지층 집단급식소(식당)에서도 주일에는 수백여명의 성도들이 점심으로 성업중에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해 구청의 한관계자는 “현장 확인 후 커피숍, 식당 등에는 무신고 영업행위로 드러나면 고발 조치해 나갈 방침이다.” 며 “ 교회측의 위반건축물 등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남/윤재갑 기자 yjk1868@sudokwon.com 성남/윤재갑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