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허윤 기자] 일산서부경찰서(서장 정명진)는 지난 25일 고양시 일산서구 소재 대화중학교에서 고양교육지원청, 경기북부도박문제예방치유센터, 대화중학교 학생자치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불법 도박사이트에 접속하는 청소년이 증가함에 따라 도박 중독과 같은 부작용과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산 범죄 등 2차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예방 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도박 중독 청소년 보호·지원을 위해 ‘도박문제 선별 설문지’를 활용하여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을 발굴하고, 학생들에게 불법 도박 예방 문구가 담긴 전단지와 홍보 물품을 전달하며 단순 호기심에 의한 도박도 범죄가 될 수 있음을 알리는 등 도박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었다.

정명진 경찰서장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사이버 도박은 단기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중독과 2차 범죄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예방 교육, 캠페인, 전문가 상담 연계 등 다양한 특별 범죄예방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대응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양/허윤 기자 hu1103@sudokwon.com 고양/허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