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진 (주)위메이라 대표

[박성태 대기자] “우리 회사 사명이 위메이라인데 ‘We make your life Awe-some’이라는 뜻을 가지고 지은 회사 이름입니다. 누구든지 우리 회사와 관계를 맺으면 직원이든 소비자든 협력업체든 모두에게 굉장하고 엄청나게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기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전공은 학부, 석사, 박사 모두 법학이었지만 공군 장교 전역 후 1986년 삼성전자 해외사업본부로 입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삼성전자 해외영업담당 이사, 한국조폐공사 해외담당 임원까지 역임하고 2014년 무역 중개업을 하는 위메이라를 창업했습니다.

설립 초기에는 해외 수출 및 수입 품목에 대한 중개를 중심으로 AGENCY 역할을 주로 해 왔으나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세탁기용 필터 및 캐니스터를 미화 10만 달러어치 수출한 것을 계기로 미국 및 베트남 등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동안 쌓아왔던 해외의 폭넓은 네트워킹을 활용해 가정용 소물(소비제품)과 음용수용 필터 및 샤워용 비타민 필터류 등 국내산 제품을 수출하면서 국내 총판 및 일부 소형 필터류에 대해서는 주문자 부착 상품으로 판매하는 자가 브랜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굴지의 그룹과 공공기관에서 임원으로 근무했던 사람이 무역중개상을 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올해로 창업 10주년인데 창업한 것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는 김철진 대표는 “현재는 중소기업이지만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1년에 3~4명의 제3세계 청년들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성장시켜 자신의 조국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장기적인 기업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에게 위메이라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 2014년 4월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 열린 수출입 관련 토론회에 참석해 주제발표에 나선 김철진대표.

■ 기업 소개를 하면.
㈜위메이라는 대기업 및 국영 기업의 해외영업담당이라는 개인적인 경력을 바탕으로 지난 2014년 10월에 무역 및 해외투자 자문회사로 설립했다.

무역 및 유통 판매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두 주자로 품질, 진실성 및 고객 만족도에 대한 헌신으로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해 관계자들에게 지속적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가 서비스하는 사회와 국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kingdom company(글로벌 리딩 기업)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 주요 실적은.
설립 초기에는 해외 수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 알선 및 해외로부터 수입 등을 중개하는 것을 주 업무로 하였다. 2018년 초 국내 중소 업체의 대미 수출용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에 대한 미국 대형 소매상들에 대한 공급을 계기로 현지 로지스틱스를 시작하게 되었으며, 현지 로지스틱 법인의 운영이 기본 조건인 미국 대형 유통업체와의 거래를 위해 현지 업체와의 합작 법인을 설립하였다.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미국 내 로컬 로지스틱 사업은 2019년 12월부터 시작된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한국 내 사업에서는 가정용 가전 소물 및 샤워용 필터의 자가 브랜드 도입 등을 시작하면서 온라인 쇼핑몰 개척으로 이겨내는 한편 미국 내 재고 등에 대해서는 아마존을 활용한 온라인 판매 등으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 특히, 아마존 판매를 통해서는 미국 업체들의 첨단 온라인 판매에 대한 노하우 등을 직접 경험하면서 한국 내 온라인 쇼핑몰에 활용하는 등의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2019년도에 미화 20만 불에 머물던 판매 실적이 2023년도에는 미화 40만 불로 성장하였다. 2024년에는 미화 50만 불 수준의 온라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내 유통 사업을 지원 운영하기 위해 시작된 현지창고(오퍼레이션 센터)는 이제 새로운 기회로 위메이라의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는 마중물의 역할을 하고 있어 가전 소물 제품에 머물던 미국 온라인 판매 지원을 넘어 필요로 하는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유통에 대한 지원 및 미국 내 소형 유지 보수 업체들의 상업용 및 음용수용 필터에 대한 적시 공급을 위한 로지스틱을 지원하고 있다. 상기 사업이 계획하는 대로 운영되면 오는 2025년도에는 미국 내 매출만 미화 100만 불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메이라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와 기관들이 개최하는 생활용품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 기존 유사 기능의 콘텐츠, 상품들과 비교했을 때,
위메이라의 특장점은.

▲ 현지 중심 local operation
현지 협력 업체들과 함께 현지 시장의 특성과 요구 사항을 조사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현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 리테일시장에서의 전문성 확보
미국 내 아마존과 같은 플랫폼에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며 한국의 쿠팡 등 오픈 마켓 판매의 전문성을 활용한다. 특히, 상업용 필터류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유통 및 프랜차이즈 형태 업체에 대한 유지 보수 서비스 제공으로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한다.

▲ Market leadership과 혁신
대기업 및 국영 기업 임원으로 재직 중 경험하였던 해외 시장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접목하여 시장에서의 Leadership과 혁신을 추구한다. 시장의 요구 사항과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고객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여 차별화되고 새로운 기회를 포착한다.

▲ 고객 중심 접근 방식
상호 협력과 윈윈에 초점을 맞추어 거래 파트너들과의 상호 유익한 관계를 유지하고 간소화된 조직 구조를 유지함으로써 효율성과 민첩성을 보장한다.

▲ 기술 혁신
국내의 음용수용 필터에 대한 주요 거래 파트너를 위한 주문 및 재고 관리용 자체 앱을 개발하여 협력 파트너로서 협력과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우리는 현재의 시장을 넘어서 미래의 성장을 위해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려고 한다. 특히, 우리는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비롯한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중점적으로 공략해 나갈 것이다.

위메이라 주력 상품인 각종 필터류 제품.

■ 앞으로의 사업 발전전략은, 계획은.

▲ 사업 영역 확대
한국 기업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상호 윈윈 전략을 추진하며. 특히, 북미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들에게 포괄적인 지원을 제공하여 현재 미국 서부에 운영 중인 창고 operation을 업그레이드하여 한국 및 제3세계 업체들이 북미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지원한다.

▲ 현지 파트너십 구축
미국 내에 음용수 용 필터의 설치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현지 시장에서의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들에게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 서비스 품질 및 표준화
음용수용 필터의 적극 판매를 위해 전체적으로 협력 업체들과의 서비스 품질 및 표준화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제품 설치 및 유지 보수의 품질과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확립하여 고객들에게 일관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① 교육 및 지원 제공: 협력 업체들에게 제품에 대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며 제품의 특징과 사용법, 유지보수 및 고객 서비스 프로세스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협력 업체들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②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업체들과의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과 협업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기적인 회의 및 업무 협의를 통해 서비스 품질 및 고객 만족도를 유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한다.

▲ 현지 시장 조사 및 대응
협력 업체들과 함께 현지 시장의 특성과 요구 사항을 조사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수립하여 현지 시장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력 업체들과 공동으로 개발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미국 LA LSX(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물류창고에 보관 중인 위메이라 제품들.

■ 대표 경영철학이 있다면.
위메이라의 성장은 단순한 이익 추구 이상이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함으로써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한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과 국내 채용 등을 통해 제3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동반 성장에도 기여할 생각이다. 제3세계 젊은이들을 위한 인턴십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일자리를 제공하여 그들의 능력을 개발하고 성장시켜 자신의 조국을 위하여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장기적인 기업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키우는 기업을 운영하겠다는 목표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