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장초복 기자] 한빛누리고등학교(교장 이상의)는 대강당에서 1학년 전체 학생들과 2, 3학년 과학중점 학생을 대상으로 ‘대규모 과학융합 STEM 페스티벌’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최첨단 바이오 키트를 활용한 실험을 중심으로 인류의 질병을 극복할 미래 과학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특히 뉴욕에 거주하는 동문(이선주, 79년 고등학교 졸업)의 2만 5000불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 행사를 진행하도록 경제적으로 지원했을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마라나노텍(대표이사 이혜연)의 실험 키트 지원으로 풍성하고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행사 두 달 전부터 미국과 부산의 관련 과학자들과 한빛누리고등학교 과학 교사들은 사전 온라인 줌 미팅을 하며 대규모 STEM 행사에 관해 준비하고 계획하였다.

STEM행사는 미래 사회를 위한 반도체와 면역학을 융합한 생명공학 질병 진단 탐구 활동으로 관련 과학기술에 대한 전문 강연을 통해 이론을 학습하고 질병 진단에 대한 반도체 기반 바이오 키트를 직접 체험하는 실험 활동을 수행하였다.

학생들은 항원 항체의 면역 반응을 반도체를 기반으로 한 바이오 센서로 데이터를 수집하여 가설을 세우고, 실험 통해 확인해 보는 자기 주도적 탐구 활동을 수행하였다.

더불어 기업의 ‘과학기술을 활용한 수익을 창출하는 방법(이혜연 대표)’과 ‘학교 공부에 대한 자세(카이스트 나노종합기술원 박유민 박사)’ 특강이 재능기부의 형태 진행되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영향을 주는 기회가 되었다.

한빛누리고등학교 이상의 교장은 “이번 융합 행사를 통해 앞으로 과학 기술을 선도해 나가는 창의적인 사람으로 성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보영여자고등학교의 전통을 이어 지역의 명문으로서 한빛누리고등학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빛누리고등학교는 과학중점고등학교로 2018년부터 7년째 과학중점 교육과정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심화주문형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한 결과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학생들의 선호가 높아졌으며 과학기술원에 많은 학생이 입학하여 과학자로 성장시키는 발판을 마련하는 학교로 성장하였다.

양주/장초복 기자 cbjang55@sudokwon.com 양주/장초복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