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오물풍선 재난문자, 불친절 아닌 과잉친절"

주요뉴스
김동연 경기도지사"오물풍선 재난문자, 불친절 아닌 과잉친절"
  • 입력 : 2024. 06.13(목) 19:36
  • 우민기 기자
[우민기 기자] 사진설명) 경기도는 13일 오전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도정질문(일괄문답)에 답변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관련 재난문자에 필요한 내용이 빠져 불친절했다는 지적에 "불친절이 아닌 과잉친절"이라고 해명했다.

김 지사는 13일 오후 열린 경기도의회 제3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오물풍선 관련 재난문자로 도민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이채영(국민의힘·비례)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28일 오후 11시34분 경기도가 발송한 재난문자에 '미상물체', '야외활동 자제',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등 모호한 정보가 담겨 도민 혼란이 가중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재난 문자 내용이 매우 불친절했다고 생각한다. 도민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정확한 내용을 담도록 노력했어야 한다"면서 대피사유, 방법 등 구체적인 내용이 담기도록 재난문자 발송 세부 규정을 연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도가 발송한 북한의 오물풍선 도발 관련 재난문자에 대해 이 의원은 '불친절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저는 불친절이 아니라 '과잉친절'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북한의 오물풍선은 대북 전단 살포와 긴밀한 인과관계를 갖고 있다. 대북 전단 살포는 북의 도발로 이어질 수 있다. 접경지를 포함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경기도 입장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이 많다"라고 말했다.
우민기 기자 woomin80@sudokwon.com
우민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 수도권일보 (www.sudokwon.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