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덤 "왜색? 또 다른 형태의 K팝 '진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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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왜색? 또 다른 형태의 K팝 '진화 과정'"
오늘 미니 6집 발표…'벚꽃의 왕국' 이야기
  • 입력 : 2023. 03.23(목) 19:44
  • 김부삼 기자
[김부삼 기자] 그룹 '킹덤'이 23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6. 무진(History Of Kingdom : Part Ⅵ. MUJIN)'을 발매한다.
멤버 무진의 세계관인 '벚꽃의 왕국'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혼(魂; Dystopia)'을 비롯해 '인트로 : 스티그마'(烙印), '바람의 노래', '엘레멘츠', '마이 웨이브', '러브 이즈 페인', '혼'(魂; Dystopia)(Inst.) 총 7개의 트랙이 수록됐다.
무진은 이날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망국의 왕자가 도망 중 다다른 곳에 요괴들에게 핍박당하는 사람들이 사는 곳을 발견합니다. 사람들을 구해 벚꽃의 왕국을 이루지만, 끝내 스스로를 희생해 108귀를 봉인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혼'은 강렬한 베이스와 드럼 리듬 위에서 전통악기들의 한에 맺힌 춤사위를 느낄 수 있는 에픽 댄스 팝(Epic Dance pop)' 장르를 표방한다. 목숨과 바꾸더라도 소중한 것들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웅장하게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번 미니 6집 콘셉트 포토와 영상을 두고 일각에선 '왜색 시비'가 일었다.
GF엔터 고윤영 본부장은 "세계인들이 한국, 중국, 일본 문화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고 나아가서 한국의 고유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면서 "킹덤을 통해 여러 나라의 세계관을 투영하는 과정에서 불편하게 보실 수 있는 부분이 있겠다는 고민도 했고, 그렇기에 최대한 불편함을 덜어낼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해 수년에 걸쳐 세계관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
"'히스토리 오브 킹덤' 8부작은 킹덤이 데뷔하기 한참 전부터 세계관과 콘셉트가 모두 정해진 상태였다. 실제 다섯 차례에 걸쳐 각국의 문화를 담은 콘셉트를 시도했고, 글로벌 K팝 팬들이 이를 분석하며 다양한 의견과 생각을 나누는 것을 보고 보람을 느꼈다. 듣거나 보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논의와 생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갖게 하는, 또 다른 형태의 K팝 진화 과정이라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단도 "저희는 전 세계 모든 문화를 K팝으로 재해석해 무대를 꾸미는 세계관을 갖고 시작한 팀"이라면서 "현재 진행 중인 '히스토리 오브 킹덤' 시리즈는 각 왕국들과 멤버들을 소개하는 앨범"이라고 부연했다.
"킹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이 아닌 이번 시리즈의 콘셉트로, 각 앨범마다 다른 문화를 다루고 그것을 통해 저희만의 아이덴티티를 입히고 웅장함을 더해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하나의 장르라는 포용적인 시선으로 예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킹덤은 최근 JTBC 보이그룹 경연 프로그램 '피크타임'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단은 "준비가 충분하지 못한 무대라 기대해주신 팬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 탈락 후 후회 등의 여러 생각들이 들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니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긍정했다. 특히 "값진 경험을 통해 멤버들 모두 연습생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 열정 넘치게 연습하며 이번 미니 6집을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킹덤은 코로나19 시기에 데뷔한 '4세대 코로나 아이돌'이다. 2021년 2월 데뷔를 했고 막 2년이 지났다.
멤버들은 "이제야 조금씩 세상에 알려지는 것 같다. 중요한 시기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더 많이 꾸짖어 주시고 좋은 점은 더 칭찬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 항상 발전하고 사랑받는 킹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부삼 기자 kbs61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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