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고명현기자] “책상머리가 아닌 현장에서 시민의 얘기를 직접 들어야만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정답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박 시장의 눈은 언제나 현장을 향한다. 사안의 핵심과 실마리도 현장에서만 찾아낼 수 있다는 시정철학을 통해 취임 초기부터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앞세운 박형덕 동두천시장의 최근 행보를 살펴본다.

# “민원 현장 속으로”…시민 중심 적극 행정 강화

박형덕 시장의 소통 방정식은 현장과 대화로 통한다. 시민이 부르고 시장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지난 3월에는 소요산역 출입구 위치를 놓고 민원이 발생한 공사현장을 찾았고, 4월에는 시민 안전과 불편사항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개선하기 위해 신천변 로드체킹에 나섰다.

박 시장의 이와 같은 행보는 현장 중심으로 행정을 추진하라는 주문으로 해석된다.

취임 이후 제생병원 공사현장 등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중앙시장 등 민생 현장을 찾아 민의를 수렴하는 등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나섰다.

이는 단순 보고의 일방적 형식에서 탈피해 관계자들이 현안 사업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개진하고 논의하는 실무 중심으로 현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을 고민하는 박 시장의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박 시장은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라며 “몸으로 체감하고 어려움을 느낄 때 해결책을 찾는 데 더 집중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 전방위적 대화·협치 성과 눈에 띄어

박 시장은 임기 직후인 지난해 7월, 원희룡 국토부장관을 두 차례 만나 조정대상지역 지정 해제를 강력히 요청하였고, 총 7차례에 걸쳐 국토교통부에 조정대상지역 해제 요청공문을 발송하여 9월 21일 조정대상지역 전면 해제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변화와 혁신에 대한 시민의 높은 열망과 바람을 정책으로 실현하고 시민이 빠르게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을 시정 운영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하는 박 시장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예산당정실무협의회를 개최하여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에 주력하였고 신천 생활권을 공유하는 동두천, 양주, 연천의 3개 시군 단체장과 국회의원 간담회를 성사시키는 등 지역발전을 위한 탄탄한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았다.

지난 4월 14일에는 평화로 공동 생활권인 의정부, 양주, 연천 지역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과 함께 4개 시군 상생 발전 간담회를 개최하고 정책 공조 방안을 모색하였다.

박 시장은 “올해는 민선8기가 궤도에 오르는 실질적인 첫 해”라면서 “시민을 위해 마련한 사업들을 성실히 추진하여 시민 모두가 더 큰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지금보다 더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 많이 듣고 현장에서 공약사업도 직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 현장 먼저 찾는 박형덕 리더십 빛나

박 시장은 지난해 말부터 시민 불편이나 애로사항 현장을 시장이 직접 찾아가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현장 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를 기획해 운영하고 있다.

형식적인 현장 방문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동하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시장이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더 진솔하게 다가가 대화와 소통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지금까지 지역의 대표 재래시장인 중앙시장, ‘육지의 섬’ 오지마을인 걸산동, 동두천 시민교육의 중심인 평생학습관 등에서 개최됐으며 참여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이와 함께 ‘동두천시장과의 슬기로운 민원상담’도 눈에 띈다. 시장이 직접 민원실에서 실무자들과 함께 민원인의 고충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다는 점에서 적극행정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시장이 직접 나서서 민원에 관심을 갖고 개선방안을 제안하며 요구사항을 검토하는 모습 자체에 만족감을 표한 시민이 많았다.

민선8기 시정의 성공적 운영의 원동력은 무엇보다 시민의 하나된 힘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경청과 소통에 기반한 생활 밀착형 행정이라는 박 시장의 평소 소신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민선8기의 중요한 시작점이 될 올해 박 시장의 행보는 더욱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지역발전을 학수고대하는 시민들의 기대가 갈수록 커지고 선명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시장의 적극적인 현장 중심 소통 행보가 향후 어떤 결실을 맺을지 기대된다.

동두천/고명현기자 hyungo@sudokwon.com 동두천/고명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