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자신의 그림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고통과 절망의 늪에서 이겨냈으면 하는 배성예 작가가 갤러리를 찾아온 시민에게 작품을 설명해주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캔버스에 담고자 하는 모든 그림을 치유와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과 혼신의 노력으로 집중한다.

아름다운 장미꽃을 소재로 작품의 구성을 세분화, 감정이입을 유도하는 방법으로 밝고 화사함은 물론 짙은 슬픔을 이기는 듯한 이미지를 표현하는 작가로 널리 잘 알려진 '배성예 작가'의 초대展이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주노아트갤러리 & 아트도서관'(달성군 가창면 우록길 131)에서 지난 28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성대하게 전시가 된다.

배성예 작가는 장미꽃에는 갈구했던 행복과 정열, 사랑 그리고 슬픔과 고독, 고통 등의 표현들을 화폭에 담고 싶었다. 많은 작가들이 장미를 소재로 많은 작품을 표현했지만, 유달리 자신 만큼은 자신의 방식에 가장 잘 어울리는 장미를 관람객들에게 선물을 주고 싶어한다.

'주노아트갤러리 & 아트도서관'에서 배 작가의 작품을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영남대학교 서양화과와 동대학원 미술교육학과, 홍익대 산업대학원 광고디자인학과를 전공했던 배성예 화가. 한때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취약계층과 결손가정의 자녀들을 직접 후원하고 도움을 주었던 지역 사회봉사도 아낌없이 실천했던 마음이 따뜻한 여류작가이기도 하다.

몇 년 전에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생각지도 않았던 병으로 심한 아픔도 겪었지만 이를 참고 이겨내고 전업 작가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왕성한 활동을 전개해나가고 있다.앞으로 자신이 살아갈 삶의 좌표이고, 정체성을 갖게 해주었던 작품활동에서 보여지는 인생 역정의 초대전이 펼쳐지는 '주노아트갤러리 & 아트도서관'으로 많은 사람들의 발걸음이 향하고 있다.

대구/ 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