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이영준 기자] 가곡 신춘음악회가 끝나고 송민태 바리톤(상단 오른쪽) 교수를 중심으로 마지막 가곡으로 관객들에게 화답하면서 행사를 마무리했다. 아래는 테너 김두환 씨가 '그리운 마음'을 부르고 있다

[대구/이영준 기자] 지난 7일 오후 5시에 열렸던 '2024 신춘음악회, 꽃 피는 날',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개최된 음악회. 완연한 봄의 계절을 맞이한 가운데서 200여 명의 관객들이 일제히 박수를 쳤다.

이날 13명이 참여했던 아마추어 성악가들이 전문 성악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짧은 시간이라는 공간에서 긴 세월을 '성악'이라는 기본 틀에서 바리톤 송민태 교수의 체계적인 수업과 연습의 연습을 거쳐서 만든 뜻깊은 음악회는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던 최고의 음악회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신춘음악회를 기획하고 주관, 지도했던 바리톤 송민태 교수는 "우리의 아름다운 한국 가곡이 중심이 되는 'with song' 축제가 된 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셨다는 것은 가곡을 사랑하고, 이를 지키려는 문하생들이 있었기에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감사의 행사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노랫말과 음악이 있는 가곡의 향연을 함께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갖겠다. 앞으로도 우리 '송민태 가곡 교실'은 패밀리콘서트를 대구 어느 공간에서라도 시민들과 소통하고 화합을 할 수 있도록 자주 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구/이영준 기자 newsyjun@naver.com 대구/이영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