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혁명의 현재와 미래

기고
4차산업 혁명의 현재와 미래
안수형 | 시인
  • 입력 : 2024. 04.16(화) 14:42
지능과 정보가 융복합된 새로운 방식의 디지털 혁명의 시대가 도래했다. 4차산업혁명이라는 개념은 ‘12년 독일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빅데이터, 인공지능, 로봇공학, 모바일인터넷, 강력한 센서, 생명공학 등이 등장하며 다른 어떤 산업혁명 보다 규모와 속도면에서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독일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제조업에 적용한 전략으로 Industry4.0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으며 마침내 국가 전략의 하나로 채택하게 되었다. 산업현장에 있는 센서와 기기들을 연결하고 기능을 부여해 제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계획을 구상해 낸 것이다.

Industry4.0은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중심으로 공장의 기계장치, 부품, 제품들은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서로 정보를 교환할 수 있으며 기계마다 센서를 부착하고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설치되어 작업과정을 통제하게 되었다.

생산에서는 노동자의 역할과 비중을 줄이고 제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창의적인 기술에 집중하는 등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하여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제품의 완전한 맞춤 생산과 새로운 운영모델을 가능하게 하였다.

그러나 혁신적인 기술은 장점만 안고 있는 것은 아니다. 4차 산업 기술혁명은 사회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기존 노동시장을 붕괴시킬 가능성도 있지만, 질 좋은 고부가가치의 일자리가 창출되기도 한다. 로봇과 드론, AI는 경제 전반에서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것이며, 초기에는 고용 감소와 실업 증가 현상이 있는 반면에 점차 높은 보수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재능을 가진 사람이 어떤 자본 보다 더 많은 영향력을 갖는 생산요소가 될 것이며 노동현장에서는 저 기술 저부가가치의 저임금 직업과 고기술부가가치의 고임금 직업 간에 소득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 운수업, 단순 노무직일자리는 감소하는 반면 정보통신, 과학기술 서비스업, 전기, 전자, 기계, 공학 분야의 일자리는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집권화, 양극화, 불평등 심화 등은 감소하는 반면 맞춤분권 개방의 시대가 될 것이다. 또 물리적 접촉이 사라짐과 동시에 신뢰의 문제가 없어지고, 디지털 화에 따른 스마트 생산, 소비와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구조로 전환될 것이다. 초연결에 따른 사생활 침해가 심화되었지만, 앞으로는 개인정보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한 신서비스 품목이 등장하고 정부의 규제는 크게 완화될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로봇 청소기가 가정에서 사무실에서 사람을 대신해서 일하고 있고 대형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에서는 빈 그릇을 챙겨오는 로봇이 등장하여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삶에 도착하면서 우리의 인식도 변화되어야할 부분이 많다. 개인의 사생활 보호, 인간의 윤리와 도덕의 한계를 재설정하고 모든 기계와 기술은 결국 사람이 움직여야 하므로 사람에게 주어진 역량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을 계획하고 또는 인류 모두가 추구하는 공공의 가치와 목표를 반영하여야 한다.

그리고 새로운 기술이 삶과 인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사회, 경제, 환경적으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 현재와 미래를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 이러한 명제를 제시하는 이유를 긍정적인 관점과 부정적인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 긍정적인 관점이라면 인간 본성의 핵심인 창의성과 공감을 보완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인간성은 인류 공동 운명체라는 새로운 집단적 윤리의식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관점에서는 혁신적 기술 때문에 인간의 본성과 존엄이 로봇화 되고 인간의 정신과 영혼이 박탈당할 수도 있는 위험을 미리 예방하여야 한다. 무인점포도 한두 개씩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카페, 식료품 판매점, 금융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도 기계가 사람을 대신하고 있다. 다기능 키오스크 사업자는 입출금과 잔액 등의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 수 있지만,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까지 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사람의 착오를 기계가 막아줄 수는 있지만, 인건비가 절약되는 만큼 물건가격도 저렴해야 한다는 소비자들의 바램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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